[조지 오웰] 동물농장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가까이서 보면 소비에트체제를 풍자 우화한 모습이지만 조금 거시적인 시각으로 다가간다면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이지 않나 싶다. 놀랍게도 이 책을 써낸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자이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사회주의는 인간의 본성이 담겨 그저 이상적인 이론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존스 농장에 살고 있던 동물들은 자유와 수평적인 세상을 향해 반란을 일으켰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반란을 일으키기 전과 후의 삶은 별 차이가 없어진다. 결국 마지막에는 돼지들과 사람들을 구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릴 정도다. 사실 필자는 나폴레옹이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일반적인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권력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처럼 매우 아름답지만 치명적이다. 자연스럽게 인간은 권력에 눈이 멀어..
일상/독후감
2022. 8. 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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