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에서
주인공인 케어리 필립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며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가부장적인 백부와 자상한 백모 손에 자라게 된다. 사제인 백부는 어린나이인 필립에게 종교적인 부분들과 교육을 강제한다. 또 다른 누군가의 고유한 삶이 아닌 부모님의 꼭두각시 마냥 제2의 인생처럼 겪어왔던 경험에 의해 정해진 이정표를 따라가야만 한다. (초등학생인 나의 꿈이 공무원이었던 게 생각난다.) 이러한 부분들이 지금의 2023년에도 진행 중이며 어쩌면 인간의 본질을 담은 영속적인 부분일 수도 있다. 필자에게는 이러한 부분들이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하나의 굴레들이라고 생각한다. 백부나 주변의 사람들은 대학에 가는 걸 권유하지만 그런 것들을 뿌리친 체 케어리 필립은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에도 도전해보고 백부..
일상/독후감
2023. 4. 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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