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달과 6펜스'라는 모호한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는 6펜스라는 게 뭔지 몰라서 그랬을까 싶지만 만약 그 6펜스라는걸 알았다 할지라도 이 책과의 초면에 느꼈던 인상이 크게 다르진 않았을 거 같다. ※ 펜스는 이 책이 나올 당시 영국에서 가장 낮은 화폐단위였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로 치면 10원짜리 동전같은 존재 "인생은 하고싶은 걸 하며 행복하게 살자! 다만 본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라는 개인적인 인생철학을 가진 필자에게도 찰스 스트릭랜드의 모습은 미친 사람처럼 보였다. 굉장히 자유를 중시하는 나의 시선에도 찰스 스트릭랜드의 행동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책임감에 의해서일까? 찰스 스트릭랜드는 평탄한 삶을 벗..
일상/독후감
2022. 11. 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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